경부선·경인선 등 25개 구간…방음벽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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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오른쪽이 국가철도공단, 왼쪽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는 철도소음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경인선 등 주요 노선의 노후 방음벽 개량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량 공사는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총 15.8km 구간의 노후 방음벽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개량 개소는 경부선 노량진~대방 구간과 경인선 주안~도화 구간 등 25개소로 약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공단은 기존 방음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소음 저감 효과가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를 반영해 기존 구조물 해체·고성능 소재 방음벽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은 "노후 방음벽 개량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철도 인근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