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대사전, 민족문화연구 총서 등 학습 데이터 제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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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하 민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적 AI(인공지능) 개발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상반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적 AI에 ▲한국어 사전데이터 ▲한국현대소설사전과 근대간행물사전 등의 백과사전데이터 ▲민족문화연구 총서 등 민연의 방대한 한국학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KT와 민연은 한국적 AI 개발에 대한 사명감과 그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이외에도 KT와 민연은 한국적 AI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AI가 특정 사고나 정서에 대한 편향성 없이 한국의 역사관이나 국가관을 적확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AI 데이터 품질 향상, 한국적 AI 가치관 연구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민족문화연구원이 보유한 방대한 한국의 정서와 지식 기반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한국적 AI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적 AI 연구 개발을 위해 국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