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전 예상됐지만 … 경쟁자 정진수 후보 회추위에 자진사퇴 표명
-
-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2024년 하반기 저축은행 결산(잠정)'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됐다. 차기 중앙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진수 후보가 자진사퇴하면서 오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저축은행중앙회는 24일 제20대 중앙회장 후보에 오화경 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전형 및 후보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정진수 후보가 회추위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는 오 회장만 남게 됐다.오 회장의 연임은 오는 31일 정기총회에서 79개 회원사 대표들의 투표(1사 1표)를 통해 확정된다.오 회장은 지난 21일 '2024년 저축은행 영업실적' 설명간담회에서 부실 PF 정리와 연체율 감소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당국의 한시적 M&A(인수합병)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건전성을 높일 방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완전 자율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