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덕성여대·서경대와 연합사업단 구성600시간 연수 후 현지 취업까지 지원
  • ▲ 해외취업프로그램.ⓒ삼육대
    ▲ 해외취업프로그램.ⓒ삼육대
    삼육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대학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알선,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한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204명의 수료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삼육대는 올해도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삼육대는 주관대학으로서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100여 명의 졸업(예정)자가 참여하는 5개 본 과정을 개설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서경대 20명) 등이다. 전원 미국 취업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현지 기업의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어학연수를 포함해 비즈니스 영어, 직무 교육, 문화·안전·법규 교육 등 총 600시간 동안 진행한다. 또 미국 현지 동문 조직, 해외취업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업처 발굴과 검증,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신입생 포함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자 과정도 운영한다. 삼육대 2개 과정 200명, 대진대·덕성여대·서경대 각 1개 과정 100명씩 총 500명이 참여한다. 해외취업 설명회, 직종 특강, 글로벌 영어캠프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 어학 역량을 다질 수 있게 지원한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지난 7년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여대학과 공유해 올해 7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는 게 목표"라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수도권 대학 중 해외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