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 18번째 '열린 주주총회' 개최이우봉 총괄CEO, 취임 후 첫 주주 소통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도약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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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열린 주주총회’ 2부 열린 토론회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2024년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이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을 맞아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1월1일 취임한 이우봉 총괄CEO가 총괄CEO로써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였다.‘RISE’를 콘셉트로 풀무원의 비전, 성과, 지속가능경영, 새로운 리더십을 소개하고 주주들과 토론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41주년을 맞은 올해는 풀무원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 뜻깊은 해"라며 "풀무원의 밝은 미래와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이우봉 총괄CEO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의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총 1부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가 이뤄졌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이지윤·김우진 이사를 재선임했다. 신미현 듀폰코리아 HR 리더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이우봉 총괄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회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순식물성 식품과 식물성지향 FRM(Fresh Ready Meal)으로 지속가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에서는 식물성지향 FRM과 지속가능 K푸드를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푸드테크를 적극 활용해 건강한 식단의 경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국내 FRM 사업은 기존 냉장 제품뿐 아니라 상온 및 냉동 제품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가맹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통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사업도 가속화한다. 미국법인은 Plant-Based Foods(PBF), 프리미엄 생면(아시안누들), 냉동 K푸드 성장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회원제 채널 활용과 상온 파스타, 냉면, 우동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다.일본에서는 혁신 제품인 두부바를 성장시키고, 두부와 튀김두부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풀무원의 핵심자산으로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인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세계 톱클래스(Top Class)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