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온라인 한국 국채 투자 설명회' 개최글로벌 자산운용사·투자은행서 130여명 참석
  • ▲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온라인 한국 국채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런던·홍콩·싱가포르·일본의 자산운용사·투자은행 등에서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블랙록(BlackRock), JP모건(JPAM)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 일본계 자산운용사, 글로벌 헤지펀드 등도 참여해 한국 국채 시장에 관심을 보였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신속한 회복,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유지 등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으로 투자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해외 국채 투자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