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스타일링, 자동 원심식 클러치로 취급 용이성 극대화더블 시트로 편안한 탠덤 주행 지원 … 4월 초 본격 판매"창업자 정신 담아 … 이동 수단 넘어 일상의 동반자 될 것"
  • ▲ 혼다코리아 ST125(Dax) ⓒ홍승빈 기자
    ▲ 혼다코리아 ST125(Dax) ⓒ홍승빈 기자
    혼다코리아가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의 새로운 주자로 'ST125(Dax)'를 선보였다.

    혼다코리아는 26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미디어 발표회에서 새 모터사이클 ST125(Dax)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 초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혼다의 아이코닉 시리즈는 혼다 모터사이클 역사에 있어서 상징성을 갖는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다. 혼다만의 모던하면서 레트로한 스타일과 취급 용이성을 갖춘 레저 바이크로, 국내에는 몽키125(Monkey125), CT125, C125 등이 판매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여기에 독보적인 스타일의 ST125(Dax)를 추가하며 모터사이클 입문 고객은 물론 개성 넘치는 일상 통근자를 찾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ST125(닥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 바이크다. 미니멀하고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더블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편안한 2인 탠덤(Tandem)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를 채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탈 수 있다.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란 수동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왼발 끝과 뒤꿈치로 업·다운 동작을 통해 동력을 잇고 끊는 장치로,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 ▲ 혼다코리아 ST125(Dax) ⓒ홍승빈 기자
    ▲ 혼다코리아 ST125(Dax) ⓒ홍승빈 기자
    ST125의 닥스(Dax)라는 별칭은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Dachshund)'라는 견종을 닮았다는 점에서 유래됐다.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측면에는 닥스훈트 모양의 로고와 Dax 별칭 로고도 부착돼 그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계기판)에 반려견에게 영감을 받은 윙크 모션을 나타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더의 동반자로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형 헤드라이트와 원형 LCD 미터, 곧게 뻗은 업 머플러와 크롬 디테일로 레트로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탱크를 프레임에 내장한 탱크 리스 디자인과 상향·하향등 주변으로 배치된 포지션 램프를 통해 모던함을 더했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파워 유닛은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EURO 5+)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9.4/7000(ps/rpm), 최대토크 1.1/5000(kg·m/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라이더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778mm의 낮은 시트고로 발 착지성을 높여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한다. 

    또 스포크 휠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관성측정장치(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ST125(Dax)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새로운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 모델"이라며 "혼다의 77년 역사를 통해서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재탄생시켰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당 모델은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의 의지가 담긴 모터사이클"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델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자 일상의 동반자로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T125(Dax)의 가격은 478만 원이다. 색깔은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등 3가지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