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2개국에서 온 유학생 272명 재학"안정감·소속감 느낄 수 있게 지속 지원"
  •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은 지난 22일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행사를 개최했다.ⓒ사이버한국외대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은 지난 22일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행사를 개최했다.ⓒ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2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글로벌교육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70여 명과 학부장, 원어민 교수진, 총학생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사이버한국외대에는 32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 272명이 재학하며 온라인 기반의 글로벌 학습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원종민 글로벌교육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환영회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한국어 퀴즈와 게임은 물론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 지원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미용 전문가로의 취·창업 진로 모델을 제시한 K뷰티학부의 연계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어 교육기관을 운영하거나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로드맵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사이버한국외대의 풀HD 스튜디오를 견학하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 베트남 유학생은 "온라인으로 혼자 공부하는 게 외롭다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학교가 진심으로 환영해 주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유학생은 "라마단을 고려해 기도실과 별도의 간식꾸러미를 마련해 준 대학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원종민 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을 사이버한국외대의 주요 구성원으로 환영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 수준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게 다양한 한국어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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