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전 구독 시장 규모 100조원 성장 전망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론칭 구독 서비스 시작귀뚜라미, 현대렌탈케어와 협업해 렌탈 시장 공략
  • ▲ 보일러업계가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 보일러업계가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보일러업계가 정체된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렌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40조원 규모였던 국내 가전 구독 시장이 올해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LG전자나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도 렌탈을 시작으로 구독 사업까지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어 구독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일러업계 역시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제품 특성에 주목해 렌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일반 가전과 달리 겨울철에 사용 빈도가 집중된 보일러업계 제품들은 관리가 번거롭고 방치되기 쉬워 고장이 나면 불필요한 서비스 비용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구매 비용이 낮고 평상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렌탈 제품이 오히려 이득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2023년 자사 몰을 통해 렌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는 개시 이후 월평균 가입이 1000건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회사는 이달부터 나비엔 매직 제품을 통해 기존 렌탈케어를 구독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를 넓혔다.

    경동나비엔이 선보인 구독 서비스는 기존 환기청정기에 나비엔 매직의 3D 에어후드가 추가됐으며 두 제품을 결합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까지 구독 가능해졌다.

    구독 서비스는 환기청정기의 케어서비스를 책임졌던 전담 엔지니어 ‘나비엔 파트너’가 담당해 전반적인 제품 케어와 사용 안내 등을 돕는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총괄 부사장은 “4월 초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면매트, 보일러까지 구독 비즈니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구독사업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 지난 6~7년간 4000억원에 머물고 있는 국내 매출을 5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까지 구독이 가능한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해 상품간 연계를 통해 국내 매출 1조원 달성을 예고했다.

    귀뚜라미도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렌탈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와 렌탈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냉난방 제품의 렌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의 전국 서비스망과 전문 케어매니저 조직을 통해 렌탈 전용 신규 상품 공동 개발 및 출시 등을 진행하며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현재 귀뚜라미는 렌탈 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기획 중이며 향후 서비스가 시행되면 보일러뿐만 아니라 회사가 출시한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제품 점검과 수리 그리고 최신 제품 교체 등 사후관리도 케어매니저를 통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초기 비용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