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양동 CJ공장부지 조감도ⓒ인창개발
총 사업비만 6조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업무복합시설' 사업이 5년 만에 본격적으로 첫 삽을 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시행사인 인창개발과 1조6266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CJ공장부지의 소유권을 이전받은 지 5년 만이다.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보다 약 1.7배 큰 업무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 9만3683㎡에 총 3개 블록으로 나눠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고 2·3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시설 비율은 75%이며 판매·근린생활시설로 '스타필드 빌리지'가 입점 예정이다.가양동 CJ공장부지 업무복합시설은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통로로 연결 예정이다.인창개발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로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를 프라임급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9년 9월쯤 준공되면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