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4910·아무드 전 부문 성장4910 1분기 매출 10배, 거래액 6배 증가에이블리·4910 합산 사용자 수 1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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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전 부문에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0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가량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탑라인(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및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분기에 접어든 4월 첫 주(1~7일) 봄옷 쇼핑 수요가 집중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까지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에이블리’와 일본 쇼핑 앱 ‘아무드’가 국내외를 아울러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가파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2023년 하반기 첫선을 보인 4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6배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2배 가량(90%) 증가했다.

    에이블리와 4910을 중심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결과, 남녀 합산 1100만명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시장 내 대중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3월 기준 4910 활성 사용자 수(MAU)는 170만명을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한층 공고히 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Pool)’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