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맞춤형 특화 디자인 제안랜드마크를 위한 독창적 설계 기대
  • ▲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합 원안 설계 조감도ⓒ포스코이앤씨
    ▲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합 원안 설계 조감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스튜디오(UNStudio)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120여 개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글로벌 설계그룹이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두바이 미래교통 허브, 싱가포르 복합업무단지 등 상징성 높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엔스튜디오는 기술적 완성도와 디자인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설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송도국제업무지구,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원 등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이번 용산 프로젝트에는 기존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와 사람을 위한 공간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의 혁신적 설계 협업으로 글로벌 중심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예상 공사비는 9558억원에 달하며 15일 입찰 마감 이후 6월 중 시공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