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권역별 기후변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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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전경.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인천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네 번째 권역별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구체적인 지역별·어종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로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담당자들의 세부 검토를 거쳐 정책화할 예정이다.경기·인천은 서해 북부권역으로 조차가 커 갯벌이 넓게 분포하고 꽃게를 대표 어종으로 주꾸미·젓새우·김 등 다양한 어종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의 어업 생산액 중 꽃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6%, 39%에 달한다.이에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저감과 기회 창출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돼 어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충을 가까이서 청취할 계획이다.경기·인천에 이어 이달 중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해 어업인과 지자체, 해양수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충남·전북에서 개최된 지난 포럼에서 어업인 등 관계자분께서 보내주신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건의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인천 지역에서 개최되는 포럼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