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교생 대상 강연…폐기물 재활용 공모전2026년까지 벤엔국립공원에 나무 1만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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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글로벌 봉사단과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서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19일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했다.먼저 봉사단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퀴즈와 토론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이후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교생들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했다.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9월 설립됐다.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어 봉사단은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멜라루카 나무 500그루를 심고 둘레길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벤엔 국립공원에 약 1만그루 나무 식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수 인근 토양침식 및 유출을 방지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의 농업활동과 일상생활을 위한 식수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새희망학교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타인호아성 지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중인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사업을 계기로 선정됐다. 2026년까지 약 3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현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