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엘살바도르 공무원 초청… 기술 연수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중남미 철도 네트워크 확장이성해 이사장 "K-철도 이해하는 좋은 계기 됐길"
  •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알바 누네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협력국장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알바 누네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협력국장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공무원을 초청해 철도 기술 교육 등 '태평양철도 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한 연수를 지난 6일부터 5박 6일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 조사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와 태평양 연안 간 약 150킬로미터 구간의 철도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는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 선정 사업이다.

    공단은 대전 본사에 연수생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철도 정책과 철도건설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형열차제어시스템(KTCS), 철도통합무선시스템(LTE-R) 등 철도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정차량기지 등 주요 철도 현장 견학도 실시했다.

    알바 누네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협력국장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철도 인프라 개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들이 K-철도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주국뿐만 아니라 중남미 인접국까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