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 최신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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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ET는 1975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국유 증권거래소로 지난 3월 기준 전체 상장 기업 수는 858사, 시가총액은 약 4320억달러다.

    거래소는 태국증권거래소가 지난해 6월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 경쟁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지난해 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한국거래소가 2015년 기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KRX IT 수출사업의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