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달러 규모…유안타증권 캄보디아 법인 단독 대표주관
  • ▲ 유안타증권 제공.
    ▲ 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이 주관한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Green Project Bond)이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CSX)에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채권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으로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단독 대표주관했다. 캄보디아 현지 및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한 금액은 캄보디아 최대의 태양광 개발 업체 '슈나이테크 다이나믹'(SchneiTec Dynamic)의 태양광 인프라 확장 및 캄보디아 에너지 자립과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은 단순한 금융 수단을 넘어 캄보디아 채권 시장과 재생 에너지 부문 모두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캄보디아 금융 시장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유일의 국내 증권사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11년 말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