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부문 이어 MX사업부 첫 메시지"모바일 시장,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속도 및 실행력 강조 "유연한 의사결정 조치"
  •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삼성전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기존 모바일경험(MX)사업부 구성원들에게 신사업 발굴과 판매단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사장은 16일 MX사업부 구성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사업부장으로서 앞으로는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신사업 발굴, 디자인 및 사용자경험(UX), 그리고 매출 확대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판매단 운영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 사장은 지난 11일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뒤를 이어 DX부문장을 맡은 이후, 열흘 만인 지난 11일 DX부문 구성원들에게도 사내 메일을 통해 첫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최근 MX사업부에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 사장은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이 개발실은 물론 품질, 고객경험(CX), 제조, 구매 등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공급단 조직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역할 분담은 책임을 명확히 나누고,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MX뿐 아니라 DX 부문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면서 그 무게가 크게 느껴진다"며 "임직원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MX사업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오며 성장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