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층·44개동·2401가구…한강 조망 1670가구전체 74% 중대형 평형…바이오필릭 실내정원도
  • ▲ 아크로 한남 투시도. ⓒDL이앤씨
    ▲ 아크로 한남 투시도. ⓒDL이앤씨
    DL이앤씨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입찰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지명으로는 하인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한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다.

    한남5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44개동에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조합 측에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압도적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과 서비스 면적 확보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이다.

    우선 DL이앤씨는 조합 가구수의 108%에 달하는 총 1670가구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 확보했다. 이는 조합 가구 96% 수준으로 다른 한남뉴타운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스텝테라스 하우스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2면 개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 한강과의 시각적 연결을 극대화했다. 

    또한 DL이앤씨는 중대형 평형을 전체 가구수대비 74%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고급 인테리어가 어울리는 넓은 공간감, 여유로운 생활환경 등 요소를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외 단지 곳곳에 자연과 인간간 연결, 공존을 강조하는 바이오필릭 개념을 더해 건축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단지내 조성되는 '아크로 가든 하우스'는 자연 그대로를 끌어들인 실내정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최고 입지와 한강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수주후 내홍을 겪고 있는 타 구역 전철을 밟지 않고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