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학생 정진혁·나종현·노태훈 박사 논문 발표한강 작가 작품 중심 '예술의 정치학 ' 특별강연도
  • ▲ 포니정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2025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한다.ⓒ포니정재단
    ▲ 포니정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2025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한다.ⓒ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재단 지원 연구자의 성과 점검과 교류를 위한 '2025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김선민 고려대학교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생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연세대 정진혁 박사(사학) 등 2024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생 3명의 졸업논문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2024년 학술지원 연구자인 나종현 박사(서울여대 사학과 교수)와 노태훈 박사(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신진학자로 선정된 옥스퍼드대학교 강명수 박사와 파리8대학교 김유정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김효정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글로벌 한국학의 권위자인 UCLA 한국학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한스콤 교수가 특별 강사로 나서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 한국소설 속 '예술의 정치학'을 소개한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인문학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심도 있는 학술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