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임시개통…휴일·야간작업 통해 공기단축동남아 EDCF사업 진출…우수 협력사 확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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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개통 예정인 년짝대교 공사현장 전경.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년짝대교' 임시개통 행사를 이달말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2022년 9월 시작된 년짝대교 공사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발주처가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준공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금호건설은 휴일 및 주·야간 작업 등을 통해 개통 시점을 4개월가량 앞당겼다.금호건설 측은 "발주처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조기개통이 가능했다"며 "발주처도 개통을 앞당긴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신 깜언(Xin Cám ơn, 감사합니다) 금호건설'이라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이 공사를 담당한 구간은 호찌민 제3순환도로 일부로 정식개통은 오는 6월말로 예상된다.금호건설이 단독시공중인 이번 교량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조달,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를 맡았다. 총 공사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금호건설은 EDCF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해외공사 경험을 쌓고 우수한 협력업체를 확보했다.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EDCF사업인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금호건설 튿늠 "EDCF 정부지원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사업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동남아 교통인프라와 상하수처리, 관개시설 개선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