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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일대 아파트ⓒ연합뉴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에도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에선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달 29일 39억75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정부와 서울시가 지난달 24일 토허구역을 확대 지정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잠실주공5단지에선 또다시 최고가가 나온 셈이다.올해 들어 잠실주공5단지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82㎡는 지난 1월 34억7500만원, 2월 35억75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또 같은 평형이 지난달 8일 38억2500만원에 손바뀜됐지만 20여 일 만에 다시 신고가가 깨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40억원' 신고가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토허구역 규제에도 신고가가 이어지는 건 재건축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해당단지는 최고 70층, 6491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역세권이고 한강변인 게 장점이다. 여기에 용적률도 134% 수준으로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은 연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이후엔 10년이상 보유하고 5년이상 거주한 1가구1주택자가 내놓은 매물을 살 때만 입주권이 보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