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경쟁률 각각 3.44:1, 6.06:1 기록
  • 보령이 최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으로 모집금액을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게됐다. 신용평가 등급 중상위등급(A0)과 무보증 회사채임에도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보령은 제52-1회와 제52-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200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당초 계획했던 1000억원 보다 두 배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각각 3.44:1, 6.06:1을 기록했다. 

    회사채 확정 발행 규모는 52-1회 860억원, 52-2회 1140억원이다. 채권 만기는 각각 2년(2027년 4월 23일), 3년(2028년 4월 21일)이다. 

    보령은 회사채 발행 금액 총 2000억원 중 50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15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대부분 본업인 제약사업에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