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주관사 선정위한 제안서 발송예상 매각가 7000억원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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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구로에 위치한 본사 ‘지타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타워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PEF)를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타워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6길 38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사옥이다. 지하 7층·지상 39층에 연면적 17만㎡ 규모의 대형 오피스 시설이다. 현재 넷마블 본사와 코웨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27년 하반기 과천에 준공 예정인 제2사옥 ‘지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함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IB업계에서는 지타워의 예상 매각가를 7000억원에서 8000억원 대로 추정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각과 관련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