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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플자이 공사현장. ⓒ네이버지도 갈무리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조합과 GS건설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GS건설이 기존에 요구했던 증액분 3082억원 대비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조합은 이날 오후 GS건설과 788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6월 말 예정대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조합은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며 총회 의결과 함께 관련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지난해 12월 GS건설은 신반포4지구 조합에 4859억원 규모의 추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으나 조합이 이를 거절하며 소송전으로 불거졌다.이후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지난 2월부터 파견돼 중재가 시작됐다. GS건설은 이 과정에서 2571억원에 더해 주52시간제 및 주휴수당 511억원을 추가 요청해 3082억원의 공사비를 요구했지만 협의 끝에 788억원만 증액하기로 합의한 것이다.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게 돼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 한 건설 환경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