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발생 시 표준운영 절차 제공해 신속한 대응 지원위급상황 알림, 영상 재생과 캡처 음성 제어 가능
  • ▲ ⓒ에스원
    ▲ ⓒ에스원
    에스원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음성으로 통제하는 관제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하면서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영상조회와 캡처 등 기능을 수행할수 있다.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기존 관제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AI 에이전트'는 ▲위급상황 발생 시 표준운영절차 안내 ▲대화형 영상 검색 서비스 ▲대화형 CCTV 제어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폭행과 침입, 화재와 위험물 방치 등 이상 상황을 포착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에스원이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기존 지능형 CCTV에서 한 단계 진화해 위험 상황을 스스로 감지, 사용자에게 설명하고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까지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상황 발생 시 AI 에이전트는 ‘창고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문구를 자동으로 화면에 송출한다. 이후 상황별 표준 운영 절차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도 돕는다. 사고 발생 구역 파악과 안내 방송 실시, 119에 긴급 연락 등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화면을 통해 안내해준다.

    AI 에이전트는 대화형 CCTV 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음성으로 요청하면 해당 영상을 설명과 함께 자동으로 찾아준다. 예를 들어 '오전 10~11시 사이에 흡연한 사람 찾아줘’와 같이 음성으로 지시하면 시간, 행동 등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대화형 AI 챗봇은 CCTV 영상 재생부터 캡처까지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실 입구 카메라 5분 전 영상 보여줘’ 등 직관적인 명령만으로 영상 재생·이동·저장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CCTV 인프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자체 R&D센터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사회 전반에 보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