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센서로 이상징후 실시간 모니터링상주 인력 없이도 안전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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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노후건물 안전관리가 이슈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을 도입한 곳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고 17일 밝혔다.공공건물 노후화로 지난해 전국 공공건물 화재사고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노후 설비는 누수, 정전 등 다른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상시적인 관리와 점검이 요구된다.다만 나라살림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504개 대규모 공공건물 중 3.8%인 19개 시설이 관리 인력을 1명도 두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전국 10만개가 넘는 소규모 공공건물들은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공공건물 노후화와 관리 여건의 제약이 맞물려 안전관리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서비스다. 블루스캔 도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52% 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주 인력이 없는 안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국에 분산된 공공건물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는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정전이나 누수 발생 시에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블루스캔은 분산되어 있는 공공건물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센서가 각 시설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는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에스원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