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기부 시작 … 총동창회장으로 활동 중국내·외 30여 기관·단체 통해 나눔 실천"어려운 시절 응원하고 도와주신 선·후배에게 감사"
  • ▲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단국대
    ▲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총동창회장인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2023년부터 전달하기 시작한 학교발전기금 누적액이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고 대표는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삼일제약, 태준제약 임원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간 제약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연 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국내·외 30여 개 기관·단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와 여성을 돕기 위해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사업 '아이젠스쿨' 1·2·3호 건립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여성 의료비 후원 ▲니제르 여성 청소년 학교 후원 ▲아프리카 토고 어린이센터 우물 시추 ▲에티오피아 '아이와 엄마 살리기' 등의 후원을 펼치고 있다. 나눔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모교인 단국대에는 2023년부터 발전기금을 내놓고 있다.

    고 대표는 "어려운 시절 저를 응원하고 도와주신 모교 선·후배와 장충식 총장님(현 단국대 명예이사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 지켜온 가치인 '사회의 행복'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죽전캠퍼스.ⓒ단국대
    ▲ 죽전캠퍼스.ⓒ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