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0만㎡ 부지에 재생에너지자원·산업용수 보유전력인프라 구축·학교 유치·특급호텔 건립 등 추진
-
- ▲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BS한양
BS그룹은 전남 해남군에 개발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솔라시도는 국내 최대 수준 일사량과 풍속 등 재생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입지에 위치했다. 또한 약 2090만㎡(632만평) 규모 부지와 산업용수 등 첨단산업 유치에 필요한 핵심요건도 갖췄다.이에 BS그룹은 TGK와 삼성물산, LG CNS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전문기업들과 솔라시도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해왔다.지난해 10월엔 전남도, 한국전력과 154kV급 변전소 등 전력인프라 조기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이같은 안정적 사업기반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중 예정된 전남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BS그룹 측은 "솔라시도가 지역분산형 전력망 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특구로 지정될 경우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에너지 자립형 도시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솔라시도는 다양한 기업들이 반경 15㎞내 입지에서 총 4GW 규모 육상 및 수상 태양광 개발을 추진중이다. 구체적으로 △영산강 간척지 태양광 집적화단지(3GW) △서남해안권 해상풍력(7GW) 등을 활용해 총 10GW 규모 발전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여기에 솔라시도 토지 경우 기업도시특별법에 의거한 개발계획이 이미 수립돼 있고 기반조성 공사도 상당부분 진행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024년 6월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조성부지가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제 등 인센티브도 확보했다.또한 BS그룹은 솔라시도내 인구유입에 대비해 병원과 국제학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2월 BS그룹과 전남도, 해남군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RCS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4월말 RCS 관계자들이 솔라시도를 방문해 학교부지 인근을 실사할 예정이다.그외 BS그룹은 호텔신라와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솔라시도내 특급호텔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종합병원 유치와 체류형 헬스케어 단지 개발을 병행해 의료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BS그룹 측은 "솔라시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즉시 개발이 가능한 넓은 부지, 풍부한 용수 등을 갖추고 있어 AI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첨단산업 기업·기관들의 투자 관심이 높다"며 "솔라시도가 매력적인 정주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성장하려면 더욱 많은 투자유치와 규제 샌드박스 확대 적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