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액티브 ETF 2종 흥행…중소형주부터 대형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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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주주가치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 총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2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의 순자산 총액이 6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기준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른 것으로 각 ETF의 순자산은 각각 382억 원, 275억 원으로 나타났다.2022년 11월 상장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견고한 재무지표와 장기 성장성이 있음에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SG운용부 수석 김기백 매니저가 10년간 1300개 이상의 기업을 직접 탐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해당 ETF는 올해 들어 국내 주주가치 테마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9.99%,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4.95%, 15.75%에 달한다.'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지난해 10월 상장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의장이 이끄는 라이프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고 있다. 두 운용사는 주주환원이 뛰어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권한 행사 측면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두 ETF는 편입 종목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세아제강지주(9.54%), 영원무역홀딩스(7.83%), 더블유게임즈(7.48%), 세아제강(6.34%) 등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DN오토모티브(8.54%), 오리온(8.39%), BNK금융지주(5.47%), 한국금융지주(4.70%) 등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상위에 포함돼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ETF는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기업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지금 충분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