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韓-美 관세 협상 기대감도 작용코스닥 지수, 1.39% 상승한 726.08원·달러 환율, 전날과 같은 142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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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양대 경제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 양대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6.64)보다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1.36%) 오른 2520.56으로 출발해 장중 1%대 강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2억원, 75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1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2994만주, 거래대금은 7조6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3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82%), 전기전자(2.70%), 의료정밀(2.64%) 등이 올랐고 음식료(-1.10%), 통신(-0.53%), 종이목재(-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3%)를 제외한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4.14%), LG에너지솔루션(5.12%), 현대차(2.37%), 삼성전자우(0.77%), 기아(3.69%), 셀트리온(1.46%), KB금융(1.9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이번 주 한국 관세 협상, 미국 관세 우려 완화 영향에 상승했다”며 “특히 일론 머스크 복귀 기대감에 2차전지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16.12)보다 9.96포인트(1.39%) 상승한 726.0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42억원, 32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10억3824만주, 거래대금은 6조605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10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6.98%), HLB(4.49%), 에코프로(4.97%), 레인보우로보틱스(1.42%), 휴젤(0.43%), 리가켐바이오(1.16%), 펩트론(0.91%), 코오롱티슈진(0.53%)은 상승한 반면 클래시스 홀로 1.26%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42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