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전거래일과 같은 726.08원·달러 환율, 14.4원 오른 1435.0원
-
- ▲ ⓒ뉴데일리DB
코스피가 이날 밤부터 진행되는 한-미 간 통상협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뒷걸음질 친 영향으로 약보합 마감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5.56)보다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2포인트(-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후 약세를 지속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8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9억원, 152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3억2372만주, 거래대금은 7조2186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5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2.07%), 기계장비(1.34%), 운송장비(0.85%) 등이 올랐고 제약(-1.21%), 서비스(-0.91%), 운송창고(-0.86%)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3%), HD현대중공업(2.45%)은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58%), 셀트리온(-1.33%), 기아(-1.33%)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호실적 발표 종목들의 셀온(Sell-on) 영향에 상승 동력이 부재했다”며 “오늘 저녁 9시부터 시작되는 관세 협상에서 우호적 결과 도출 시 피해 우려 컸던 낙폭 과대주들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은의 지난 2월 공식 전망치인 0.2%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준으로 한국의 GDP는 지난해 2분기(-0.2%) 이후 세 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과 같은 726.08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52억원, 29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3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11억3718만주, 거래대금은 5조9218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7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95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1.01%), 휴젤(2.70%), 클래시스(2.56%), 파마리서치(4.89%)는 올랐고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0.40%), HLB(-1.25%), 리가켐바이오(-0.26%), 펩트론(-2.02%)는 약세를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4원 오른 14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