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뉴욕 현장경영 … "뉴욕을 글로벌 수익센터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농협은행 뉴욕지점과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금융의 글로벌 금융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13년 개점 이후 기업금융과 수출입금융을 중심으로 IB(투자은행)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우량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현지 자금조달 채널 확장, 내부통제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1992년 설립된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은 미국 및 한국 주식 중개, IB사업, 신사업 기획 등 전방위적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중개 인프라 고도화, 라이선스 확보,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뉴욕 현장에서 “뉴욕은 세계 금융시장의 허브”라며 “농협금융이 이곳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은행과 증권 간 협업체계 강화와 현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뉴욕 점포를 글로벌 수익 중심지로 육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며, 추가 계열사 진출 및 농협경제지주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미국 내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