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작업중지권·위험신고 645% 급증현금전환 가능 D-세이프코인 1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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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현장근로자들이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4월 한달간 근로자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해당기간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는 현금처럼 결제 가능한 포인트를 기존대비 두배로 지급받을 수 있다.4월은 건설현장 작업이 본격화돼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다. 고용노동부도 4월 한달을 건설업 중점관리 기간으로 선포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DL이앤씨도 최근 발생한 건설현장 중대재해와 관련해 유사 공종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화재·붕괴·싱크홀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사 안전매뉴얼을 점검중이다.사고 예방 및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고 근로자 안전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신문고도 활성화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들이 현장 위험요소 등을 제보하거나 개선점을 건의할 수 있는 제도로 2020년 도입됐다.안전신문고를 통한 사고예방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 및 위험신고 건수는 직전년대비 645% 증가했고 산업재해는 약 30% 감소했다.한편 캠페인 기간 DL이앤씨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기존대비 두배 많은 하루 최대 1만 D-세이프코인(D-safe Coin)을 적립할 수 있다.D-세이프코인은 안전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다. 1만포인트를 받으면 카카오페이머니 1만원으로 교환해 쇼핑몰‧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가 실질적인 사고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