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데이터센터·암모니아·LNG 협력인니 지열발전소·바스라 정유공장 공동수행
  • ▲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왼쪽부터)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왼쪽부터)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일본 대표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기업과 손잡고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 분야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LNG 분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현대건설과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인 이토추상사, 플랜트 EPC사업 전문기업인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구도로 체결됐다.

    이들 회사는 공적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설립된 일본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 △기계 △금속 △광물 △에너지 △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력관계를 유지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일본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LNG·천연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설계 및 건설에 특화된 일본 1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도 현대건설과 협력관계를 이어온 일본 최고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산업시설 설계·조달·시공·시운전 등 플랜트 건설 전반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대표기업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을 뛰어넘는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