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특별출연으로 보증한도·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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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상호관세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환율 리스크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손잡고 총 2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체결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 보증비율 95%, 기업당 보증한도 최대 500억원으로 상향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최근 공급망 교란, 관세 리스크,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의 외부 변수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도모한다.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전담 조직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올해 화성·평택 등으로 추가 확대해 전국 12개 지역에 걸쳐 운영 중이다. 이 특화채널을 통해 지난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보증’ 2900억원을 조기 소진하는 등 빠른 실행력을 입증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적시적 유동성 공급과 위기극복을 위한 민관 공조 모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성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