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고령화·외국인근로자 증가 대응구조공통 개정…해설서, 도면이해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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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조설계·시공오류 최소화와 구조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건설현장 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구조도면 이해능력 편차가 커져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오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LH는 구조도면 설계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해설서도 마련했다.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우수예시도면, bestpractice)도 마련해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LH는 개정사항을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구조도면, 더 안전한 건축의 시작'을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엔 구조설계자와 민간건설사 관계자, 감리자, 구조학회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발표를 맡은 박홍근 서울대 교수는 “LH가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기준은 설계시공 오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해 구조안전 강화와 주거품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