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올해 10월 물질 특허 만료 … 2·3제 복합제 출시 준비엠파맥스에스정·엠시폴민서방정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 … 11월 출시신약 '듀비에' 신조합, 듀비엠파정·듀비엠폴서방정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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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종근당이 당뇨병 치료제 신조합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MSD의 '자누비아'와 자사 신약 '듀비에'에 오는 10월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둔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을 더한 2·3제 복합제로 라인업을 확장한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이달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엠파맥스에스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엠시폴민서방정(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이어 지난 23일에는 ▲듀비엠파정(로베글리타존, 엠파글리플로진)▲듀비엠폴서방정(성분명 로베글리타존,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은 올해 10월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자디앙과 자디앙에 메트포르민을 조합한 자디앙듀오도 관심을 받고 있다.자디앙과 자디앙듀오는 모두 인기있는 당뇨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자디앙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이 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또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자디앙듀오는 원외처방 매출이 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종근당은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MSD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에 자디앙과 자디앙듀오를 더한 2·3제 복합제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올해 11월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종근당은 지난 2023년 MSD과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등 3개 제품의 국내 모든 권리를 도입하는 455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와 함께 종근당이 개발한 당뇨병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에 엠파글리플로진을 더한 2제 복합제 듀비엠파정, 듀비에에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까지 더한 3제 복합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종근당은 두 제품에 대해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특히 로베글리타존과 엠파글로진을 결합한 복합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조합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종근당은 그동안 자체 신약 듀비에와 글로벌 제약사 MSD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 다양한 복합제 출시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여왔는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복합제 품목군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종근당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 품목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시장을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