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일본 쇼핑몰 긴자 식스 매장 오픈중국 1선 도시 하이엔드 유통 채널도 입점럭셔리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 ▲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일본 긴자 식스 지포어 매장 전경 ⓒ코오롱FnC
    ▲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일본 긴자 식스 지포어 매장 전경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올해 일본과 중국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코오롱FnC는 지포어 미국 본사와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봄/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양국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포어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럭셔리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긴자 식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럭셔리 복합 쇼핑몰로 루이비통, 셀린느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된 도쿄 럭셔리의 상징적 공간으로, 지포어의 프리미엄 전략을 전달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긴자 식스’ 내 지포어 매장은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력이 있는 일본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한 만큼 고객들에게 하이엔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급스러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지포어가 한국에서 보여줬던 럭셔리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일본 매장에도 적용하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블랙 톤을 기본으로 로얄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반영해 브랜드의 DNA인 ‘파괴적인 럭셔리(Disruptive Luxury)’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K 패션에 대해 높아진 감도와 남성 골퍼 비중이 많은 중국, 일본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하여 용품을 중심에 두고 의류 상품을 디자인하는 지포어 만의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풀 착장을 제안할 예정이다.

    중국에도 매장을 오픈한다. 지포어는 지난 4월 15일 중국 심천의 프리미엄 쇼핑몰 ‘MIXC’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상반기 중 상하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Plaza 66’에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두 곳 모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대표 하이엔드 유통 채널로, 지포어는 이곳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중국 1선 도시 내 프리미엄 소비층과 패션 오피니언 리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프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지포어가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처럼, 일본과 중국에서도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지포어를 아시아 패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