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분 60%…아파트 2270가구 조성장위뉴타운·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기대
  • ▲ 장위9구역 투시도. ⓒDL이앤씨
    ▲ 장위9구역 투시도. ⓒDL이앤씨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이 사업은 장위동 238-83번지 일원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 26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사업지는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했다. 내부순환로와 6호선 이용이 용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및 동북선 개통 호재도 예정됐다.

    총 1만3000가구 규모 장위뉴타운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 컨소는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단지 외관은 현대적 세련미와 함께 도시 질서·균형을 반영한 패턴을 적용했다. 장위뉴타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입면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가족구성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26개 커뮤니티시설과 1.5㎞ 길이 단지산책로, 전체가구 74.49%에 달하는 4베이(BAY) 배치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소음저감시스템과 스마트공사 관리솔루션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측은 "차별화된 단지 설계로 지역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 새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