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인가 계획…해외 설계 용역 수행 승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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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안에 포함된 49층 스카이 라운지 조감도ⓒ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자문사업장 1호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인가 등 4개 안건의 승인을 받았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6일 열린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및 인가 신청 △해외 설계용역 수행 승인 △A상가 업무협약서(안) 반대 △국토부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신청 등 총 4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지난 2월 통합심의 최종 통과 후 두 달 만에 다음 단계인 사업시행인가 과정에 돌입했다.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9월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서울시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 1호 사업장이다. 조합은 지난 2023년 12월 영등포구청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한 뒤 지난해 1월 인가를 받았다.현재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총 연면적 22만2000㎡, 최고 49층, 4개 동에 91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공공기여시설로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계획돼 있다.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00㎡로 25m 6레인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라이밍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정희선 조합장은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의 첫 번째 사업장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대한민국 대표 100년 랜드마크 주거시설'이라는 비전 아래 앞으로도 지자체 및 조합원과 함께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