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767억…전년대비 16.5% 감소주택·플랜트 수익 개선…수주잔고 45억
  • ▲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4873억원대비 16.5%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6%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측은 "진행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2조82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주잔고는 45조129억원으로 연간 매출액대비 4.3년치 일감을 보유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측은 "1분기 연간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면서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을 통해 실적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