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90억원 … 전년 동기 比 20.7% 증가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 부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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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3.8%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20.7% 증가한 169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리티톤이 성장했다. 자큐보, 타나민 등 신규 품목 매출도 추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17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424억원을 기록했다.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뮬도사, 에코윈 등 신규 품목 매출도 추가됐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2024년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5월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 2024년 12월 유럽 EC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1월 독일, 3월 영국과 아일랜드에 발매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에서는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를 진행 중이다. 올해 2분기에는 최대 허용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글로벌 임상1상 파트1, 파트2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3분기에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투여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매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ADC(항체약물접합제)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했다. 현재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DA-3501(AT-211)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1상을 위한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하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