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082억·신규수주 1조5265억원이익률 1.3%p↑…원가율 90%이하 유지
  •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DL이앤씨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29일 잠정공시했다.

    해당기간 매출은 1조8082억원, 신규수주는 1조5265억원으로 잠정집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p 상승해 실적 개선세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주는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 DL건설 2110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부문에서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 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2173억원 등을 수주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부문 경우 90.7%로 전년동기 93.0%대비 개선폭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DL이앤씨는 1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52억원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 증가한 1조202억원을 보유중이다. 여기에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측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신규수주를 지속해 실적 개선 추세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