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운항으로 지방공항 활성화테를지·나담축제 등 몽골 여행 수요 대응2022년 인천·대구 이어 몽골 하늘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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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티웨이항공 김영찬 청주지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청주-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중부권 몽골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청주-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주 2회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취항식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성승면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장, 김영찬 티웨이항공 청주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 촬영 및 꽃다발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신규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청주를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 10분 울란바타르 신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 0시 45분에 출발해 당일 오전 5시 20분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몽골 수도 울란바타르는 해발 약 1,3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테를지 국립공원, 간단사원, 게르 체험 등 자연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명소가 많다. 특히 여름철 나담 축제에서는 몽골 전통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해 여행객의 관심이 높다.티웨이항공은 2022년 7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구 노선까지 개설하며 몽골 하늘길을 넓혀왔다. 그동안 총 540편을 운항하며 약 12만 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이번 청주 노선은 지방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중부권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주발 노선 개설로 몽골 여행을 계획하는 중부권 고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