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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산업체의 자율적 활동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전문 공제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협은행은 조합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보증서 발급 ▲상생협력 금융상품을 통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조합원사에 실질적인 수출 혜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방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