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자 발급 및 연장 어려움 해결근로·결혼·이민·영주 등 다양한 형태 업무 대행업계 평균 대비 50% 저렴, 국내 최저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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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1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비자 전문 업체인 ‘케이비자’와 손잡고 비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비자 발급이나 연장을 위해 직접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해야 하고, 최대 2개월 이상 소요되는 복잡한 절차로 불편을 겪어왔다. 

    CU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는 한편, 기존에는 내국인 중심이었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외국인으로 확대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U의 비자 대행 서비스는 결혼부터 취업, 투자, 이민, 영주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춘 비자 업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CU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즉시 전문 행정사와 상담이 연결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총 4개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업무 시작부터 심사 진행, 처리 완료까지 실시간 진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계 평균 대비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비자 연장의 경우, 국내 최저가(2만 원)로 이용할 수 있다.

    CU는 우선 서울 대림, 홍대, 이태원, 동대문 등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내 50여 개 점포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운영한 후 고객 만족도 모니터링을 통해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CU는 비자 대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용 CU 창업 패키지 출시, 외국인 근무자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까지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CU는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며 그 이용객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CU의 외국인 대상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의 경우, 론칭 첫 달 대비 지난달 이용률이 100배(1057.4%) 급증했고, 외국인 부가세 환급 서비스 누적 이용객은 2만6000명을 넘어섰다.

    해외 결제 이용 건수 또한 2023년 151.9%, 2024년 177.1%, 2025년(1~3월) 5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편의점이 외국인들의 생활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