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기념실 개관식, 국제학술대회 등 열려유진희·이동원 동문, 제26회 자랑스러운 고대 법대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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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법대 설립 120주년 기념식.ⓒ고려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7일 법학관 신관 501호 황의빈홀에서 설립 120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9일 밝혔다.'120년 고대법대, 혁신을 더해 세계로'를 구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대 법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김동원 총장, 한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운영자문위원장, 최교일 법대교우회장, 김종인 박사 등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환영사에서 "고대 법대는 대한민국 법학 발전을 선도하며 정의와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공익과 전문성을 겸비한 세계적 법률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황 법학전문대학원장은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책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국제 교류·협력을 통해 창의적 법학 해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박사는 독립운동가로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조부 가인 김병로 선생을 언급하며 "고대 법대의 법치주의 발전 기여에 감사하며 12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기념식 이후에는 120주년 기념실 개관식, 식수 행사가 이어졌다. -
- ▲ 120주년 기념실 개관식. 왼쪽부터 김상욱 국회의원, 이건태 국회의원, 한상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운영자문위원장,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종인 박사, 송정호 전 법무부장관, 최교일 법대교우회장.ⓒ고려대
안암법학회 주관으로 CJ법학관에서 열린 '한국법학의 중심, 고대법대 120년의 발자취와 미래'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헌법, 민법, 행정법 등 10개 분과에서 한국법학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했다.법대교우회가 주관한 '120주년 기념 고대법대인의 밤'에선 유진희 전 고려대 교무부총장과 이동원 전 대법관이 제26회 자랑스러운 고대 법대인상을 받았다. -
- ▲ 자랑스러운 고대법대인상 시상식. 왼쪽부터 유진희 전 고려대 교무부총장, 최교일 법대교우회장, 이동원 전 대법관.ⓒ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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