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50계단 이상 점프 … 산학협력(산업) 지표 99.9점교육여건 13.3점↑·연구환경 12.4점↑ … 국제 학술 위상 입증
  • ▲ 고려대 경영대학.ⓒ고려대
    ▲ 고려대 경영대학.ⓒ고려대
    고려대학교는 경영대학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 경영·경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57위를 기록했다. 전년도(101~125위권) 보다 순위를 50계단 이상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국내 순위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이은 4위였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용 학문의 지표인 '산업(Industry)' 부문이다. 만점에 가까운 99.9점을 기록했다. 경영대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

    학계 평판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도 일제히 급상승했다. 교육 여건 점수는 59.0점으로 전년보다 13.3점, 연구 환경 점수는 56.2점으로 전년보다 12.4점 각각 상승했다. 국내·외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에서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학술적 위상이 세계 경영학계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게 고려대 설명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다른 주요 글로벌 평가기관의 발표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영국의 또 다른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5 QS 학과별 순위에서 마케팅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 분야 42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학문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5 파이낸셜타임스(FT) EMBA 순위에선 세계 61위에 올라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을 유지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로 전 학위 과정에 대해 국제경영대학 인증인 AACSB를 획득한 이후 네 차례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6년 재인증'을 받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했음을 입증했다.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그동안 교육, 연구, 국제 협력 등 전 분야에서 학장단과 교수, 직원, 그리고 무엇보다 교우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원이 뒷받침된 합작품"이라며 "글로벌 선두 대학들과 경쟁하려면 개선할 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대의 전략 축인 3C(호기심·협업·사회공헌)와 4테크(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를 강화하고, 개교 120주년 기념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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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