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들 대상으로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수출입 아카데미 시작에 앞서 맞이 인사 및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들 대상으로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수출입 아카데미 시작에 앞서 맞이 인사 및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수출입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열고 환리스크 관리, 관세 이슈, 디지털 무역 전환 등 실전형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출범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입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트럼프 2.0 관세 조치, 무역의 디지털화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신규 강좌를 대폭 보강해 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제조·무역·프랜차이즈업 등 60여개 수출입 기업의 실무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전 질의를 바탕으로 현장의 생생한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 구성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강의는 ▲트럼프 2.0 관세 동향과 전망 ▲무역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외환 거래 규정 ▲수출입 금융 및 해외채권 회수 지원제도 ▲외환시장 이해 등 수출입 기업의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출입 아카데미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만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교육 외에도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40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 3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마련했다. 또 비대면 수출보증대출 상품 ‘HANA DIRECT’, 실시간 외환거래 시스템 ‘HANA FX TRADING’ 등을 통해 환율 리스크 관리와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